
장애인 구직 환경 개선을 위한 AI 기반 인재매칭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전문 고용서비스 기업 나라에이치알(장애인잡)은 6개월 이상 경력을 보유한 등록 장애인 4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 취업 만족도 및 일자리 환경 개선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AI 장애인 인재매칭 플랫폼 개발 관련 문항에는 408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4.2%가 AI 기반 인재매칭 플랫폼 개발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필요하다' 40.7%, '필요하다' 23.5%로 집계됐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10.5%,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5.1%였다.
플랫폼에 포함되기를 원하는 기능으로는 '출퇴근 교통·이동 지원 정보 제공'이 38.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맞춤형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지원'이 36.5%로 뒤를 이었다. '면접 후기 공유 및 합격 전략 제공'은 24.3%, '음성·영상 입력 지원 기능'은 15.0%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자유 의견을 통해 역량 기반 채용공고 추천, 정규직 일자리 정보 제공, 직무·직능 세분화, 동일 장애 유형 구직자의 취업 후기 공유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나라에이치알은 이번 조사 결과가 장애인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 요소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채용공고 탐색부터 서류 작성, 면접 준비, 출퇴근 정보 확인까지 취업 과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라에이치알 관계자는 "장애인의 취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어려움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취업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스위트케이가 주관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나라에이치알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국책과제 '데이터 기반 장애인 데이터 탐색 및 활용 해결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6월 12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AI 인재매칭 플랫폼 관련 문항 응답자 408명 기준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9%포인트다.













